군, 정례 브리핑 열고 교통 약자 특별 교통 수단 확대 발표
내년까지 노후 가로등 1,300 LED가로등으로 교체
【영월】영월군이 장애인과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의 운행을 확대한다.
군은 5일 군청에서 정례 브리핑 열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대 및 노후 가로등 교체 정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특별교통수단 확대안에 따르면 보행상 중증 장애인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진단서 필요) 등으로 이용 대상자가 늘어났다.
또 장애인콜택시 차량을 2대 추가 구입해 승객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고 타 지역 거주민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이동 가능지역은 강원도 전역과 경북 영주시·봉화군, 서울특별시로 확대했으며 출·퇴근 시간 배차 확대 등 이용자 편의에 힘쓸 방침이다.
이용 요금은 기본 4㎞ 구간은 1,100원이며 1㎞ 추가 이동때마다 100원씩 늘어난다. 먼 거리의 경우에도 시외버스 요금의 두 배를 넘지 못한다.
이와 별도로 내년까지 8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1,300개의 노후 가로등을 곡괭이, 김삿갓 등 각 지역 특색에 맞는 LED가로등으로 교체한다.
김해원 안전교통과장은 “특별 교통 수단 확대를 통해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 등 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며 “노후 가로등을 LED가로등으로 연차적으로 교체해 군민의 야간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월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