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한국장총)
정하림 기자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2023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지역 간의 교육 및 복지 수준에 대한 큰 격차를 짚었다.
이 조사는 지방분권화 이후 복지예산의 지방 이양과 함께 나타난 지역 간의 재정격차와 장애인복지 인프라 차이, 그리고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인식 차이 등으로 인해 생긴 복지 및 교육의 양극화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총은 2005년부터 이러한 지역 간의 격차를 정기적으로 분석하며,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와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 장의 정책 방향 제언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소득, 경제활동지원, 이동 및 문화여가, 정보접근 등의 지표를, 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8개의 지표를 활용하여 지역별 수준을 평가하였으며, 평가 결과는 우수부터 분발까지 네 가지 등급으로 나누어졌다.
이번 조사는 여러 정당의 의원들과 함께 다양한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실시되었다. 한국장총은 이 조사 결과를 통해 지역별 장애인 복지와 교육의 현황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며, 유권자와 장애인 단체에 유용한 자료로 제공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간의 복지 및 교육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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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 / 2023. 10. 5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