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16억원 △수암골 보행환경개선사업 22억원 △보호구역 개선사업 12억원 △차선도색 사업 31억원 등 올해 99억원을 들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분평사거리 등 주요 사고 다발지점 8곳이 대상이다.
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발생지점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토대로 교통신호기를 옮기고, 보행자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노면 색깔유도선도 신설한다.
수암골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수동 수암골 일원에 보행자 중심 교통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보도 신설과 일방통행 정비,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 등 올해 말까지 보행 친화 교통안전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노인·장애인의 안전한 교통여건 마련을 위한 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한다.
지정된 보호구역의 교통안전표지 신설·정비, 미끄럼 방지 포장, 무인 교통단속 장비 신규 설치, 옐로우카펫 설치 등 교통 약자의 교통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벌여 지정된 보호구역의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차선도색사업은 교차로 내 충돌 방지를 위한 노면 색깔유도선 정비사업, 퇴색한 지점에 대한 신속 복구를 위한 차선도색 긴급복구공사, 주요 간선도로 안전한 교통여건 마련을 위한 노선별 차선도색 정비사업으로 각각 추진할 방침이다.
우천·야간 시 차선의 시인성이 떨어지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노선 정비사업을 연 1회 융착식 도색에서 연 2회 수용성 도색으로 변경한다.
효과 분석을 위한 반사 성능 측정 분석 용역을 통해 시인성 확보 방안을 지속 검토한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대한 통과 교통량 증대를 위한 교차로 개선사업 △교통섬 내 횡단보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우회전 차로 횡단보도 정비사업 △이면도로 내 속도 저감을 위한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사업 등도 추진한다.
박관석 균형건설과장은 “안전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 개선 관련 각종 사업을 추진해 전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개선 사업을 발굴·추진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