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음악가 엄지연(26·사진)씨가 서울시 복지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분야 대상 수상자로 엄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엄씨는 어릴 때 ‘페닐케톤뇨증’을 앓아 발달장애인이 됐지만 피아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서도 공연했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