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사진)은 22일 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장애인 대형버스 도입 제안'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애인의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이동 편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여 장애인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대형버스를 도입할 시점이다"며 천안시가 현재 휠체어 수용이 가능한 차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성남시, 당진시, 대전 대덕구 등이 장애인 대형버스를 도입하고 있으나 천안시는 현재 장애인단체가 전동휠체어 3석을 수용할 수 있는 차량 2대, 2석을 수용할 수 있는 차량 2대, 1석을 수용할 수 있는 차량 2대, 최근에 체육행사 등을 위해 6석을 수용할 수 있는 차량 1대를 보유하고 있을 뿐 천안시 장애인과 가족들이 집 밖 나들이 등을 할 수 있는 대형버스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장애인 전용 대형버스는 휠체어 리프트, 좌석, 고정 장치, 비상 탈출 문 등을 갖추고 버스 기사와 차량 관리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대형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대형버스야말로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이며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복지문화를 만드는 일에 천안시가 앞장서야 한다"며 "장애인 대형버스 도입으로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2024년 04월 22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