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비 및 수술치료비 지원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
수협재단(이사장 노동진)은 어촌지역의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업인 의료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어업인 의료지원 사업은 고령화가 심해지고 도시와의 의료격차가 커지는 어촌에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어업인의 건강을 증진코자 수협재단이 실시하고 있는 복지사업이다.
올해 수협재단은 ▲건강검진비 지원 ▲수술치료비 지원 ▲의료봉사활동비 지원의 세 분야를 통해 총 6억 원을 어업인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건강검진비 지원은 만 50세 이상, 가구 중위소득 130% 이하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회원조합의 추천을 받아 현재 181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봉사활동비 지원은 협약병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국 8개 병원, 14개 어촌지역을 선정해 4월 말부터 현장 의료봉사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술치료비 지원은 고액의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중 지원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노동진 이사장은 “재단의 의료지원 사업으로 건강하고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는 데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며 “바다에서 조업에 매진하는 어업인에게 수협재단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재단은 2011년부터 어업인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어업인 1459명에게 4억 원의 건강검진비를, 1125명에게 14억 원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하고 협약병원에 대한 88회의 어촌 의료봉사활동비 지원을 통해 1만 143명에게 전문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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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환 기자
출처 : 어업in수산(http://www.suhyupnews.co.kr) 2024 .4 .25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