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영월 청령포로 유배간 단종과 정순왕후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직비디오.② 양양에 귀촌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③ 영월 홍메밀꽃밭 배경 음악커버영상.[강원도민일보 이설화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홍보활동이 전면 제한되면서 도내 각 시군이 기존 SNS 홍보를 뛰어넘어 웹드라마,커버음악 등을 제작해 SNS 이색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도내 각 지자체에 따르면 각 시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관광명소와 지역특산품 등을 홍보하는 대면 홍보 행사를 개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온라인 홍보 채널을 활성화,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도내 각 지자체는 영상 콘텐츠의 대표 플랫폼인 유튜브 채널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1월 현재 태백시(2월 개설)와 화천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유튜브 채널이 운영되고 있다.
‘핫한 영월’ 채널을 운영하는 영월군은 지역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제작과 홍메밀꽃밭 등 지역명소에서 촬영한 인기음악 연주영상,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에서 촬영한 사극 형식의 홍보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청령포 단종의 일화를 비롯한 각 콘텐츠는 1월 현재 조회수 470만회를 기록 중이다.2019년 군청 직원들이 전통시장 앞에서 선보인 단체군무 영상 조회수는 100만회를 찍었다.
해수욕과 서핑으로 유명한 강릉시와 양양군은 지난해 UCC(손수제작물)공모전을 진행,‘시민참여형’ 채널을 운영 중이다.시민들은 각 지역 명소 등을 촬영해 올린 공모작품을 심사,쌍방향 소통에 나서고 있으며 채택 영상은 강릉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고 있다.
고성군,동해시,삼척시 등은 신축년 새해,일출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철원군은 지난 12일 ‘철원tv-Cheorwon’에 화상중계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합창하는 철원소년소녀합창단 영상을 올려,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각 시군 관계자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이색 콘텐츠를 통해 우리 지역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설화
출처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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