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이극도 씨(우측 두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는 김흥수 회장(좌측 첫 번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가 주최한 “2021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이 지난 7월 1일(목) 낮 12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총 43가정이 수상의 기쁨을 안은 행사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이 후원했으며 동해시 이극도 씨 가족이 전체대상인 가화상을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주인공이 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가족 해체가 만연한 시대에 편견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장애인 가정 사례를 널리 귀감으로 삼고자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인 이극도 씨(청각, 지체) 가족은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흥수) 종합상담실이 사례관리 과정에서 발굴했다. 중복장애인인 이극도 씨는 가난과 싸우며 20여 년 동안 와상 상태 아내를 간병하는 한편, 지적장애 아들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추천 경위를 밝혔다.
김흥수 회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기에 본 협회 소속 가족이 대상을 받게 되어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며 앞으로 종합민원상담실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장애인 삶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출처:강원도장애인 신문
2021.07.23
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