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예총 주관 8일 연극제로 개막
미술전·국악제·사진전 등 이어져
21일 공지천서 ‘열린콘서트' 행사
춘천의 5월을 아름답게 꾸며줄 ‘제29회 봄내예술제'가 8일 개막한다.
춘천예총이 마련하는 올해 예술제는 이날 오후 3·7시 봄내극장에서 봄내연극제로 문을 연다. 춘천연극협회가 주관하는 봄내연극제에서는 강병헌 작가의 ‘크리스마스' 작품을 각색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오는 13일 춘천미술관에서 춘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봄내예술인전'이 펼쳐진다. 이어 봄내국악제는 15일 오후 1시 공지천 청소년푸른쉼터에서 풍물악기 체험과 함께 열리며, 춘천사진작가협회는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입선한 작품들을 20~24일 춘천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춘천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수필화전은 의암공원 수변 산책길에 회원들의 작품 50여점을 대형 시화로 제작, 예술제 기간 전시한다.
또 춘천예총에서 주관하는 예술동호회 한마당 및 열린콘서트 행사는 21일 오후 4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지역의 전문 예술인들과 초청가수의 공연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신인가수 등용문인 봄내가요제는 24일 오후 7시 ‘아트팩토리 : 봄'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올해 예술제 피날레를 장식하는 봄내음악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협회 회원과 춘천 출신 영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음악적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원홍 춘천예총 사무국장은 “5월 한 달간 개최되는 봄내예술제는 시민들과 지역의 순수 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어울마당으로 마련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는 행사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