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뉴스1
서울시는 오는 8월12일까지 29일간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 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단체·시설들의 여름휴가를 위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는 장소 특성상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 해변에 맞춤형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자연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2020~2021년 제외) 1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이번엔 휠체어 전용 이동 통로, 숙박 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보강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물놀이 이외에도 성격유형 검사, 수상스포츠, 모바일 공모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1일 최대 235명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며, 캠프장 내 시설을 수시 소독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 참가규정 준수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는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교류마당-공지사항(행사)'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장애인과 가족들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해변캠프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방문객들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주기자
출처 : 뉴스원 / 2022년 7월 15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