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8일 엑스포타워 광장서 속초음식축제 열려
20개 음식부스 운영·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표방
【속초】속초의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속초시는 제58회 설악문화제 기간인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엑스포타워 광장에서 지역의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2023년 속초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속초음식축제는 ‘마숩다!(맛있다의 강원도 사투리) 속초’를 부제로 ‘속초 대표음식’과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속초 대표음식으로는 속초문화관광재단에서 발간한 ‘마숩다! 속초’에 소개된 ‘속초의 맛’ 10선 중 7미(오징어순대, 막국수, 닭강정, 순두부,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물회)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책에 소개된 음식 외에도 홍게 간장게장 등 6개 추가 대표 음식과 5개 디저트와 음료, 수제맥주, 2개 특산품(건어물, 젓갈) 등 총 20개의 음식 부스가 운영된다.
시는 친환경 음식축제를 위해 고온살균 세척한 다회용기를 지원해 탄소저감효과를 수치로 보여줄 계획이며, 개인 텀블러나 음식용기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하는 ‘속초 용기내 캠페인’ 과 친환경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방문객은 식사 후 다 쓴 용기는 행사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개인용기 세척을 위한 별도 개수대도 마련했다. 그 밖에 행사장 내 외부 음식과 플라스틱 반입을 금지해(500㎖ 이하 페트병 1인 1개 허용) 축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2023 속초음식축제는 향후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원년인 만큼 친환경으로 기획했다”며 “속초음식축제인 만큼 다양한 속초의 맛을 마음껏 맛보고 즐기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 2023. 10. 4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