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문화 행사 통해 지역 화합 물론 민·관·군 협력과 소통 도모, 인제군 대표 향토축제
14일 K-pop 콘서트와 15일 열리는 6개 읍면 대항 군민체육대회 및 응원전도 볼거리
【인제】“풍요로운 가을, 하나되는 인제!”
인제군민이 깊어가는 가을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인제군 최대 축제인 합강문화제가 13일 개막, 15일까지 사흘간 인제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1983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41회를 맞는 합강문화제는 다양한 체육·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의 화합은 물론 민·관·군의 협력과 소통을 도모하는 지역 대표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풍요로운 가을, 하나 되는 인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만큼 결실의 계절 인제군민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 날인 13일에는 군수와 군의회의장, 인제문화원장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나서는 합강제례를 개최해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한다. 이어 산촌민속박물관 야외광장에서 60세 이상 결혼식을 치르지 않은 부부 한쌍을 초청, 전통혼례 재현 행사도 진행한다.
14일에는 인제잔디구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K-pop 콘서트가 열려 터보와 SG워너비, 안성훈, 이채연, 헤이즈, 강혜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15일 6개 읍·면주민들이 참가하는 군민체육대회가 펼쳐진다.
합강문화제의 꽃인 인제군 6개 읍·면 대항 군민체육대회에는 체육, 민속, 유아, 군인 등 4개 부문 20종목 1,500여 명의 선수단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선수단을 위한 읍·면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전도 항상 볼거리다. 아울러 축제기간에는 ‘2023 강원예술인한마당’, ‘제9회 인제군평생학습박람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군 대표 향토축제인 합강문화제가 인제군 100년 미래 발전을 준비하는 대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