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전문예술단체 뮤컴·(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오는 15일 오후2시 원주유알컬처파크 포커싱홀
◇원주 전문예술단체 뮤컴과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홍보 포
“예술은 우리 삶 속으로부터 나오고, 우리 삶은 타인과 함께 한다”
원주 전문예술단체 뮤컴과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오는 15일 원주 유알컬처파크 포커싱홀에서 ‘共∙공 교류음악회’를 펼친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뛰어 넘는 이번 음악회는 ‘함께 공존하는 우리’, ‘다양성을 존중하는 우리’를 주제로 장애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함께 어울리는 자리다. 공연은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며 1부와 2부로 나눠 보다 풍성한 무대로 준비됐다.
먼저 장애인식개선 영화의 OST, 장애를 극복한 작곡가와 음악가들의 작품을 서로의 눈높이에 맞춰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트위캔 소속 중 강원특별자치도 회원인 김주형 피아니스트와 양승혁 작곡가, 김종훈 첼리스트의 무대를 통해 도 장애예술인 발굴과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다가간다. 또, 모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그라토 플루트 앙상블 팀이 참여해 행진곡의 왕이라고 불리는 미국 작곡가 수자의 곡인 ‘최고의 박람회’를 선보인다.
김윤경 뮤컴 대표는 “이번 교류음악회를 통해 장애예술인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다가가고 뮤컴에게는 새로운 영감의 통로가 되길 바라며 더 나은 미래를 견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애예술인의 삶과 문화 속으로 들어가 장애예술의 위대함을 알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작업인가를 전하며 가슴 울렁이는 감동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소영 아트위캔 대표는 “지방 거주 발달장애인들에게 활동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강원자치도의 발달장애연주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향후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강원일보 / 2023. 10. 1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