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예술주간 2023 포스터 (제공=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흥재 기자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 이하 장문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모두예술주간 2023 : 장애예술 매니페스토'를 개최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 환영’이라는 운영 테마 아래, 장애·비장애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접근성, 장애의 감각 등 장애예술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국내외 학자, 기획자, 예술가의 강연,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전시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장애예술의 정의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장애를 들여다보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성을 예술의 소재로 활용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할 계획으로, '장애예술의 미학'과 '접근성 미학'에 관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시각장애인의 감각을 주제로 한 강연과 워크숍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발달(학습)장애인과의 협업과 상호작용을 토대로 한 포용적 예술(Inclusive Arts) 논의 주제를 둘러싼 프로그램 ▲국내 장애예술과 현대미술 현장의 목소리 담은 프로젝트 ▲라운드테이블 '포용적 예술과 현대미술이 만나는 곳' 등이 준비돼 행사가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프로그램별 이동지원, 휠체어석, 자막해설, 수어통역 등의 접근성이 제공되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가공한 ‘쉬운 텍스트’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모두예술주간2023 공식 누리집(dawis.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설전시를 제외한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하단 링크)을 통한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모두예술주간 2023 : 장애예술 매니페스토'는 장애와 예술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21세기 문화 예술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 사전신청 네이버 예약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09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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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 / 2023. 11. 2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