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강릉커피축제와 강릉국제영화제 일정이 올 10월로 확정되면서 축제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강릉문화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강릉커피축제를 올 10월15~18일 나흘간 강릉대도호부관아를 중심으로 개최한다. 당초 축제 장소인 강릉아레나가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센터로 운영되기 때문에 메인장소를 강릉대도호부관아로 옮기고 안목과 강문 등 해변 등으로 확장한다.
또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도 같은 달 22~31일 강릉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당초 강릉커피축제는 10월 첫 주 연휴, 강릉국제영화제는 11월 초께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릉에서 열리는 대표축제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커피축제는 1주일 미루고, 영화제는 열흘 정도 앞당기는 등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민종홍 재단 상임이사는 “커피와 영화가 접목되는 부분도 있어 커피축제 기간 강릉영화제를 홍보하고, 영화제 기간에는 강릉커피를 주제로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강릉 대표축제의 교집합을 찾아 서로 도움이 되도록 아이디어를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조상원기자
출처: 강원일보 202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