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릉의 한 호텔이 주최하려다 방역수칙 위반 논란으로 무산됐던 현실판 ‘오징어 게임'(본보 지난달 14일자 5면 보도)이 다시 열린다. 강릉의 세인트존스호텔은 9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세인트 게임 리턴즈'를 2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텔은 지난달 24일 ‘스페셜 세인트 게임'을 추진했으나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행사 주최 금지 행정명령을 내려 제동이 걸렸다. 호텔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게임에 참가할 수 있으며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는 신청자 중 456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최후의 1인은 기존 상금 500만원에서 대폭 오른 1,000만원을 획득한다. 호텔 관계자는 “강릉시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릉=김도균 기자 출처: 강원일보 2021-11-10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