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육회 이찬미와 합작
▲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박선옥(43·강원도장애인체육회·왼쪽)-이찬미(34·전남장애인체육회)조가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하계데플림픽 볼링 여자 2인조 결승에서 금메달 획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박선옥(43·강원도장애인체육회) 선수가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청각장애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옥은 이찬미(34·전남장애인체육회) 선수와 함께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볼링 여자 2인조 결승에서 191점을 얻어 싱가포르 야코야마 아델리아 나오미-퀵 휘 킴벌리(168점)조를 누르고 우승했다. 앞서 2021 하계 데플림픽 20개 종목은 지난 5월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최됐지만 볼링 종목은 빠졌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재정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었는데,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가 발생하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재정적 타격을 입은 대회조직위원회가 볼링종목을 개최종목에서 제외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10월에 별도로 볼링종목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돼 따로 경기를 갖게 됐다.
국제농아인스포츠연맹(ICSD)이 주최하는 데플림픽은 올림픽, 패럴림픽과 동일한 연금 및 포상금이 나오는 국제대회다.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종합 최종 순위는 볼링 종목 성적을 합산해 확정된다. 한국은 이번 볼링 종목에 선수 12명, 임원 7명 등 총 1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심예섭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