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1,852명 참가, 14일부터 사흘간 열전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대회, 성공 개최 다짐
강원도 최대의 장애인스포츠축제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4일 강릉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16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열리는 첫 대형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 만큼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강릉에서 수차례 대표자 회의를 갖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함께 여는 강원특별자치, 함께 뛰는 행복제일강릉’이라는 슬로건 하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1,176명, 임원 및 보호자 676명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85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정식 종목 14개(농구, 론볼, 당구, 보치아, 배드민턴, 볼링, 사이클, 수영, 실내조정, 역도, 육상, 좌식배구, 탁구, 풋살), 어울림 종목 2개(게이트볼, 파크골프), 체험 종목 8개(핸드사이클, 슐런, 한궁, 휠체어컬링, 스태킹, 디스크 골프, 레이져사격, VR체험) 등 총 24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파크골프 종목의 참가 장애유형을 확대하고, 신규 종목으로 실내조정을 도입함으로써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대회로 도내 장애인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엠블럼.
또한, 대회 기간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선수단과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해 체력측정과 VR스포츠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버스와 장애인 종목을 체험하는 홍보부스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대회기간 내내 운영된다.
김미숙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직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하는 선수단 모두가 대회를 안전하게 즐기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회 개회식은 14일 오후 4시30분에 가톨릭관동대학교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처 : 강원일보 / 2023. 6. 14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