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e스포츠 대회 포스터 (자료 : 대한장애인체육회)
정하림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광주광역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3년 전국장애인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넷마블문화재단, 카카오게임즈의 후원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e스포츠의 국내 저변 확대, 국민적 관심 환기를 비롯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장애인e스포츠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초로 장애인e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등급분류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대회 종목은 크게 PC, 콘솔, VR까지 3종의 분야로 나뉜다. PC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콘솔 종목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볼링이 있다. VR은 ▲인도어로잉 ▲휠체어레이싱으로 두 종목이 열린다.
24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는 FC온라인 및 닌텐도 스위치 볼링 종목에 참가하는 지체장애 선수들(각 6명)을 대상으로 등급분류를 시행하며 이후 개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5일부터는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다. 25일에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예선이 치러지며, 26일에는 주경기장에서 각 종목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이 열린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콘텐츠진흥원이 처음으로 함께 개최한 이번 ‘2023년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e스포츠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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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림 기자 halim7401@koreadisablednews.com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 / 2023. 11. 23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