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6
보건진료소 관할 65세노인 800명 귀지제거 ·청력검진
인제군 현재 청각장애인은 211명으로 그중 154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각장애인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제군보건소에서는 3월말까지 보건진료소 관할 65세 이상 노인 중 난청질환 의심자를 대상으로 귀지제거 및 청력검진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등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설치된 보건진료소 관할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무료진료사업의 일환으로 시범 실시되며 인제군 관내 보건진료소는 귀둔, 서화, 북리, 방동, 용대 등 5개소로 65세 이상 노인 900명 중 의심대상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귀지제거, 청력검사 3종 등을 검진한다.
접수는 관할보건진료소에서, 검진은 관내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에서 시행하며 향후 이상자에 대해서는 사후관리 및 교육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난청자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보장구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실시결과를 검토하여 관내 전 노인을 대상으로 확대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난청치료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해소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난청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귀지제거 및 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을 완화시켜 주변상황에 민감하게 반응케 함으로써 치매예방 효과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소 보건행정담당 033-460-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