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강원지역 12개 시·군이 선정됐다.
선정지역은 춘천, 원주, 동해, 태백, 속초, 삼척, 홍천,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이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영국, 덴마크, 스웨덴, 일본 등에서 시행 중인 선진 복지제도로 병원이나 복지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환자를 돌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다.
입원 필요성은 낮지만 돌봄이 어려워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34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의료지원 등 각종 사회서비스를 지원한다.
강원도는 18개 시·군이 이 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재가 의료급여 사업도 준비 중이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의료, 육아,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서비스를 도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누릴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성을 주는 복지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출처 : 강원일보 / 2021. 0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