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정책] 신장장애인 10대 정책공약, 국민의힘에 전달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공약 전달식을 진행했다.ⓒ한국신장장애인협회
한국신장장애인협회가 지난 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와 신장장애인의 복지 및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공약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민의 힘 선대위를 대표해 이명수 복지대전환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김세룡 회장이 참석했다. 이명수 위원장은 충남 아산갑을 지역구로 하는 4선 의원으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 힘 선대위에서도 복지대전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보건의료 및 장애인의 행복을 위한 정책 개발과 제시에 힘쓰고 있다.
이 전달식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힘 선대위가 한국신장장애인협회에 정책제안을 요청해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전달된 정책제안서는 오랜 기간 신장장애인의 복지 및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들을 10개 정책제안으로 축약해 담았다. 구체적으로 ▲신장장애인 이동권 구축 및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 차량 지원체계 마련 ▲만성신부전 조혈제 보험수가 개선 ▲만성신부전(투석, 이식) 산정 특례 개선 ▲신장장애인 맞춤형 활동 지원 종합인정표 개편 ▲신장장애인 복지시설 마련(주간보호센터, 쉼터) 등이다.
이와 더불어 ▲신장장애인 공공의료 지원 방안 마련(수도권과 지방간의 투석병원 격차 문제 해소, 권역별 야간투석병원 확충) ▲내부장애인 권리보장 관련 법안 제정 ▲병원 내 투석환자들의 인권침해 사례발굴과 조사, 대안 마련 ▲신장장애인 감염병 발생 시 권역별 자가격리 병원 마련 ▲신장장애(예방) 교육센터 설치 및 신장장애인 맞춤형 직업군 개발 등도 담았다.
국민의 힘 선대위 복지대전환복지위원회 위원장 이명수 의원은 “ 9만 7000명에 달하는 신장장애인의 고통과 불편을 잘 이해할 기회였으며, 장애인복지법에서 소외받는 신장장애인 및 내부장애인을 위한 법령제정이 필요하다”면서 “신장장애인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김세룡 회장은 코로나 19로 신장장애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장애인복지법에 소외되고 있는 신장장애인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신장장애인 10대 공약제안서를 이명수 의원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신장장애인 10대 공약제안서가 9만7000명의 신장장애인들의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책반영이 꼭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출처 : 강원장애인신문 / 22. 02.08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