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 신청 접수
군민 95.6% 89억 지급
이중 73.7% 지역서 소비
코로나19로 인한 3차 재난지원금 신청 기간이 연장됐다. 횡성군은 올 2월21일부터 신청을 받아 온 3차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기간을 오는 29일까지 1개월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3차 재난지원금을 당초 3월 31일까지 신청 접수하기로 했다.
재난지원금 카드 교부는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금까지와 동일한 방식으로 계속된다.
지난달 30일까지 3차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결과, 군민 95.6%인 4만4,456명에게 88억9,000만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65억5,000만원, 73.7%의 재난지원금이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명희 군 재난안전과장은 “신청 기간 연장에 따라 모든 군민이 빠짐없이 신청해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은 올 8월31일까지 횡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결제나 유흥시설, 사행성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횡성군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은 이번이 세 번째로, 1차와 2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대상 인원 96%가 수령한 후 지급된 재난지원금의 99%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군민 편의 증진과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 지급 초기에는 전체 공무원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출처 : 강원일보 / 2022. 4. 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