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2월까지 농업인 경영안정 위해
1건 당 최대 3,500원으로 부담 경감
【화천】화천군이 면세유 지원금을 3배 늘린데 이어 농산물과 가공식품 택배비용도 지원한다. 물가 상승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 6일부터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접수한 뒤 대상자를 선정, 12월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가에게는 택배비(1건 당 5,000원 기준)의 70%인 3,500원씩 최대 250건(87만5,000원), 생산자 단체는 최대 550건(192만5,000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직접 생산한 화천산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택배를 이용해 외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가나 생산자 단체다.
가공식품은 화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해 식품위생법에 의해 식품제조가공업, 유통전문판매업 등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군은 이에앞서 유가 인상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리터 당 100원이던 농업 면세유 지원을 300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당초 2억2,200만원이던 농업 면세유 구입예산을 6억6,000만원으로 늘렸다.
최문순 군수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력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농업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출처 : 강원일보 / 2022. 10. 1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