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사회·종교단체가 취약계층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쓰는 의료인 등을 위한 위문품 등을 기탁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철원군은 지역 내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기탁받은 라면 100상자와 쌀 10㎏ 300포대 등을 노인시설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최근 전달했다. 철원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철원읍내 16개 경로당에 전해 달라며 햅쌀 10㎏ 16포대를 철원읍사무소에 기탁했다.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철원분관은 16일 지역 내 재가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추석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종교단체의 선행도 이어지고 있다. 동송읍 엘림교회와 엘림노인복지센터는 17일 오전 9시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송편과 전 등을 전달한다. 철원읍 제일장로교회는 복지 사각지대 노인들을 위해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최근 철원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사)중소기업철원융합회는 철원군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들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내 종교·사회단체들의 선행이 이어져 감사한 마음”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잘 보살필 수 있도록 지자체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