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장애·비장애인 편견없이 함께하는 사회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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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안계선)과 장애인을 생각하는 강원도청공무원들의모임(회장:함연호)이 19일부터 장애인 학대예방을 위한 온라인 손글씨 캠페인을 진행한다(왼쪽 사진).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김영미)은 19일 춘천응급처치전문의용소방대, 재향군인회 춘천지회와 함께 이용자 480여명에게 '원더풀라이프 버섯 키트'를 제공했다.

오늘 장애인의 날 맞아 행사 다채

손글씨 릴레이·걷기대회 등 진행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강원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1회성 행사보다는 장애인의 권리를 일깨우고 사회구성원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일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이용자 480명에게 '원더풀라이프 버섯 키트'를 전달하며 정서적 지지를 돕고 있다.

강원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장애인을 생각하는 강원도청공무원들의모임도 19일부터 장애인학대예방 온라인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기관에서 제공한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한 후 촬영해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지인 2명을 지목, 업로드하면 된다. 이어 20일 오후 춘천 석사천과 공지천 일원에서 '장애인학대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년 진행됐던 '한마음 운동회'를 새롭게 전환, '한마음 걷기대회'로 추진한다. 오는 24, 25일 봄내 4길에서 2㎞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출발시간 없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복지관에서 출발, 지정된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어 담당자에게 전송하면 된다.

강원도농아인협회는 '가치봄 영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사업으로 모든 영화는 화면 해설과 한글 자막을 넣은 '배리어프리'로 상영된다. 27일 CGV 원주를 시작으로 28일 양양시네마, 29일 롯데시네마 춘천, CGV 강릉, 롯데시네마 동해, 메가박스 속초, 영월시네마 등에서 영화 '미나리'를 감상할 수 있다.

최중범 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어려운 시기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도내 이용자들과 봄기운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수빈·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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