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장애인 학대예방 거리 캠페인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깊게 하고,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강원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안계선)과 도청 내 봉사단체 장애인을 생각하는 강원도청 공무원들의 모임(회장 함연호)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장애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펼친다.손글씨 릴레이 온라인 캠페인은 ‘이웃의 관심으로 장애인 학대를 멈출 수 있습니다’ 등 지정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SNS에 올리고 동참할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20일 오후 6시 30분 춘천 석사천·공지천 일대에서는 장애인 학대예방 거리 캠페인도 진행된다.강원도농아인협회(회장 이상용)는 27일부터 4일 간 CGV원주에서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돕는 ‘가치봄 영화’ 행사를 마련,영화 ‘미나리’ 등을 상영한다.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은 20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후원으로 ‘학교 가는 길’ 특별 시사회를 연다.서울시내에 특수학교를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장애인 차별철폐와 자립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공동 투쟁기구 ‘420강원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새로 출범,도와 도내 각 시·군에 장애인 정책을 공식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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