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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오늘 개막

강원도 22개 종목 278명 출전

사전경기 사격 금2·동2 획득

“2020 도쿄패럴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전국 장애인 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 강원도선수단은 22개 종목 278명(선수부 221명·동호인부 57명)이 출전,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다.

우선 보치아 9회 대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 정호원(강원도장애인체육회)이 대회 4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정호원은 2017년 제37회 대회(혼성 2인조 페어(BC3) 1위)를 시작으로 제38회(혼성 개인전(BC3)), 제39회(혼성 2인조 페어(BC3))까지 연달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실력자다. 21일 오전 9시 혼성 개인전(BC3) 64강전, 24일 오후 1시 혼성 2인조 페어(BC3) 16강전에 각각 출전한다.

개막식을 앞두고 도선수단은 사격 종목에서 금맥이 터지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했던 사격 이유정(강릉시청)이 여자 50m 소총 3자세 R8 개인전(SH1)과 공기소총 입사 R2 개인전 결승에 나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해 3개의 메달을 강원도에 선물했다. 팀 동료인 심영집은 남자 50m 소총 3자세 R7 개인전(SH1)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선수단은 19일 기준,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해 9위(총득점 1,695점)에 랭크됐다.

개막일인 20일 도선수단의 남자 지적농구 IDD(동호인부)는 ‘디펜딩 챔피언' 경기도를 상대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전국에서 모인 28개 종목 선수 및 임원 5,53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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